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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연기 연습하고 있으면 형제에게 터무니없는 착각을 받았다 [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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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번째 무명씨
하지만 그거, 사남이 바지런하다고 생각하지만 형제 거의 모두가 돌봐주는 거 아냐?
246번째 무명씨
그렇지만 차남의 빈사 상태가 보였다면...
247번째 무명씨
그런 건 과식이라도 안 믿을 거야
248 고고의 차남
설마 저렇게 보인다고 생각안되겠지 ... 면목없네 ...
249번째 무명씨
그래도 이후에도 저지른 거지?
250번째 무명씨
나아가던 상처가 도졌다는 느낌으로 방심했다든가 말하고 있던 건.
251번째 무명씨
뭐 했어 차남
252 고고의 차남
그 ... 뭐, 식욕에 저항할 수 없었다고 할까 ...
... 질문은, 이쯤이면 될까?
253번째 무명씨
오k
254번째 무명씨
괜찮아 다음이 있으니까.
255 고고의 차남
알았어, 쓰고 간다.
앞에서도 쓴 대로 첫날은 밥을 먹지 않았고...
삼남이 넣어 준 따뜻한 보리차로 수분을 공급하면서, 육남이 가져다준 영양 드링크를 마시며 하루를 보낸 거야.
일단 논 카페인 간식을 선택해준 것 같아서, 리코●스 라든지 ●민R ... 하●우퍼 골드라고하는 것도 있었군.
기타는 대부분이 여성을 위한 비타민계 미용 음료였다.
밤은 사남이 데운 우유를 만들어줘서 말이야. 벌꿀이 들어가서 달았다.
... 그런 느낌으로 거의 음료 온리다.
다음날은 미음 같은 죽을 잘 씹어 먹었지만, 뚝배기 하나도 비울 수 없었다.
셋째 날 아침은 전날 먹은 죽의 나머지로, 낮과 밤은 푹 익힌 야채 수프에 쫄깃함 없는 우동이 약간 들어간 것.
넷째 날은 파와 생강이 들어간 달걀 죽. 한 그릇을 하루 걸쳐 먹었다.
다섯째 날에도 계란 죽이지만 이날은 한 뚝배기를 두 끼로 먹을 수 있게 됐다. 밤은 야채와 달걀이 들어간 우동.
여섯째 날 아침은 쌀알 많은 흰 죽에 다시마조림과 매실장아찌 ...였지만, 식욕이 없어서 한 뚝배기도 먹을 수 없었다.
옆에 있던 삼남이 걱정했지만, 식욕이 없다기보다는 죽이라든지 우동의 맛에 완벽하게 질려 있었다.
길어지므로 잠시 열어 놔 주면 좋겠다.
256 고고의 차남
T─hanks .
위의 상태가 만전이라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어떻게 자극적인... 특히 매운 음식을 먹고 싶어서 어쩔 수 없었다.
그러나 이날은 마미가 아침 일찍부터 외출이라 말이야 ... 흰 죽을 만들어 준 게 오남이다.
천사가 만들어 준 것을 남길 수 없다.
(조금 추가할까 ...)
요즘엔 혼자 걸을 정도로 회복했으니까, 부엌에 죽이 남은 그릇을 가지고 이동한다.
냉장고를 탐색하고 있으면 빨간색 수프의 소스라고 쓰여 있는 병이 있었다.
이것 다행이라는 듯이 희석하는 타입의 그것과, 프레시 토마토 소스, 계란 한 개를 꺼낸다.
베이컨도 넣을까 생각했지만 과연 육류는 아직 무서우니까 그만뒀다.
뚝배기를 불에 올려 녹이면서 콘소메로 순한 맛을 내고, 토마토소스를 넣고 가볍게 후추를 흔든다.
빨간색 찌개의 소스를 조금 넣......
"아"
생각보다 너무 들어가 버렸다.
이것은 상당히 붉지만 괜찮을까 ...
불안해져서 맛을 본다.
"음 ..."
약간 매워... 그렇지만 뭐, 생각만큼 심하지 않기 때문에 안심했다.
게다가 잠깐 끓여서 걸쭉해졌을 때 맛을 조절하고, 달걀을 넣어 익히면 완성.
257 고고의 차남
냄비를 그릇에 담고, 취향에 따라 가루 치즈를 뿌리면 달콤한 토마토 리소토 같은 게 완성됐다.
잘 먹겠습니다, 하고 손을 모으고 우묵한 숟가락을 손 쥐었다.
토마토의 깊은 맛과 반숙 달걀의 맛, 찌개의 매운맛이 절묘하게 어울리고 있다.
뜨겁고 매워. 맵고 맛있어.
자극적인 맛에 굶주려 있던 나는 열중해서 먹어나가고, 뚝배기의 내용물은 순식간에 비었다.
조금 단번에 과식해버린 걸지도 모른다.
무거워진 배를 문지르면서 뚝배기로 쓴 식기를 씻는다.
깨끗하고 깔끔해진 상태에서, 가슴에 묻은 붉은색이 눈에 들어왔다.
"와우"
전 칵테일 때처럼 끈적끈적한 것은 아니지만, 물보라 모양의 얼룩이 몇 방울 정도.
꽤 열중해서 먹고 있었어 ...라고 조금 부끄러워졌을까, 하면 확하고 부엌의 문을 열며 삼남이 들어왔다.
258 고고의 차남
"차남? 다행이다, 여기에 있었 ..."
삼남은 눈을 크게 뜨고 이쪽을 응시하고 있다.
좀 결벽증이 있으니까, 먹다가 흘려 파자마를 더럽혀 버린 것에 화낼지도 모른다.
나는 당황해서 사과했다.
"아, 미안... 더럽혀 버렸다"
말이 끝나기도 전에 어깨를 움켜 잡히고, 가볍게 흔들렸다.
에, 잠, 얼른 벗으라는 건가?
하지만 지금 그렇게 하면 ...
"잠, 삼남, 그만 ... 콜록콜록"
약간의 메스꺼움과 함께 질식할 것처럼 기침한다.
매운 것을 먹어버린 몸에 그 폭거는 심하다.
"읏 콜록,"
치솟는 매운맛에 목이 아프다.
참지 못하고 싱크대에 침을 뱉어, 조금이지만 역류해 버린 것 같은 빨간색이 섞여 있었다.
삼남의 손이 어깨에서 떨어지고 나서도 한참 동안 기침은 멈추지 않고, 깨닫고 있으면 다시 긁힌 것처럼 거친 숨을 토하고 있었다.
259 고고의 차남
"미 ... 미안해 차남 ... 그 ... 괜찮아, 보이지 ...않, 네"
새파란 얼굴로 허둥지둥하는 삼남.
설마 가볍게 흔든 것만으로 이런 상태가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테니까.
"괘, 괜찮아 ... 나야말로, 미안하군 ..."
아이처럼 허겁지겁 먹고 옷을 더럽히고 ... 삼남이 화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싱크대에서 물을 틀고, 가볍게 입을 헹구며 숨을 가다듬는다.
"... 갈아입고 올, 테니까"
말을 하고 곧장 부엌을 뒤로한다.
빨리 세탁하지 않으면 삼남뿐만 아니라 마미에게도 혼날 것이다.
먼저 화장실에 가서 가볍게 비누로 세탁하기.
알아차리고 바로 했으니까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떨어졌다.
안심하듯 숨을 내쉬면서 잠옷이 든 세탁기에.
조금 추웠으니까 이층에 가서 옷장을 뒤적거린다.
여분의 잠옷으로 갈아입은 김에, 벗은 속옷과 바지도 세탁기에 쳐넣는다.
260 고고의 차남
깔끔하게 객실로 돌아오면 삼남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차, 차남 ..."
아무래도 아까의 일을 걱정하고 있는 것 같아서, 괜찮다며 머리를 쓰다듬는다.
아까는 미안했다. 이제 진정했으니까 걱정하지 마, 하고 전하자 기분 나쁜 것 같은 얼굴로 참을 수 없다는 듯이 움츠러든다.
정말 신경 쓰지 않아도 좋은데 ... 원래라면 내가 나쁜 거니까.
"미안 ...그런 얼굴 하지 말라구 ..."
나까지 힘들게 되어 버린다.
말하자면 삼남은 기대는 것 같이 내 어깨에 가볍게 머리를 맡겨왔다.
삼남이 이렇게 솔직하게 응석 부리는 것은 드문데...
평상시는 상식인이니까, 좀처럼 형에 의존할 수 없는 걸까.
펑펑 등허리를 쓰다듬어주고 상냥하게 껴안는다.
프리 허그로 단련한 내 허그테크닉을 보여주마 ... !
261 고고의 차남
"삼남은 항상 열심이니까. 나도 안심하고 있어."
음... 이래저래 형제 모두, 내가 없어도 잘 지낼 거라고 생각하지만. 외롭구나.
말하고 나서 좀 쓸쓸해져서 쓴웃음을 지었다.
"차남 ... 그런 것, 아니, 야"
나도, 네가 그렇게 인정해주니까 노력할 수 있었고.
오남은 네가 없으면 노래연습 할 수 없고, 육남은 낚시터에 갈 때 대부분 너랑 가니까.
네가 없게 되면, 사남이라든지 언제나 어두운 상태니까.
제일 화난 장남을 억제할 수 있는 것도 너뿐이야.
곰곰이 내가 없으면 안 되는 이유를 말해오는 삼남의 눈물샘이 주룩 하고 느슨해진다.
"그런가... 나, 제대로 여기에 있었구나..."
기쁘다. 평소 꽤 취급을 나쁘게 받고 있지만, 제대로 형으로 필요했던 것 같다.
기쁨에 흐느끼고 있으면 "당연하잖아, 바보" 라고 젖은 목소리로 혼났다.
응, 하고 답하면서 코를 훌쩍인다.
우는 것은 쿨하지 않지만, 내 어깨도 축축하게 됐으니까 답례다.
262 고고의 차남
"삼남 ... 고맙다"
네가, 나의 형제라 좋았다.
그렇게 말하고 웃었다.
아니, 물론 형제 모두를 그렇게 생각하고는 있지만... 이렇게 말을 전해준 것이 정말 기뻤다.
"그만해, 그런 ...... 괜찮은, 거지 ...?"
우물쭈물하고 고개를 들고, 눈가를 문지르며 말한다. 삼남이 부끄러운 듯이 입술을 씹었다.
괜찮아, 라는 것은 컨디션인가... 아, 먹으면서 흘린 얼룩의 일일 지도.
안심해, 더러운 잠옷은 제대로 세탁했으니까.
"아마...... 사라진다고, 생각해"
화장실에서는 거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였던 것 같고, 씻으면 사라질 거다.
만일 사라지지 않으면 ...
"그때는... 사과밖에 할 수 없지만"
먼저 얼룩 만들었다, 고 솔직하게 사과하면 분명 마미도 용서해 준다.
"보람 없는 형이라 미안하군..."
나이를 먹어도 마미는 무서운 것이다.
... 그리고, 조금 위가 무거운 것이 걱정스럽지만 괜찮을까.
또한 그 아픔을 다시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란다.
"만일의 경우에는 ... 부탁, 한다"
진통제는 머리맡에 준비되어 있지만, 통증을 느끼면 스스로 마실 수 있는지는 알 수 없으니까.
돌봐주는 것도, 라는 사과도 담아 한 번 고개를 숙인다.
조심스럽게 삼남을 엿보면, 얼굴을 새파랗게 하고 떨고 있었다.
"...삼남? 괜찮아?"
황급히 고개를 들고, 삼남의 이마에 손을 얹는다.
열은 없지만... 엄청난 땀이다.
"어디가 아파? 상태가 별로인가? 물 가지고 올까?"
허둥지둥하면서 컨디션을 걱정하면 주룩 울어 버린다.
삼남의 우는 얼굴은 오랜만에 보는구...가 아니라 !
"우, 울지 마 ..."
정말이지 몹시 난처해져서, 어깨에 머리를 얹게 하면서 껴안는다.
진정으로 머리를 쓰다듬어도 흐느껴 우는 소리가 그치지 않는다.
잠깐 어깨와 등허리를 문지르거나 하고 있었지만, 이윽고 현관에서 장남의 귀가를 알리는 목소리가 들려오고 안심했다.
263 고고의 차남
"다녀왔어─차남, 상태는 어..."
버릇없이 객실의 문을 연 장남이 눈을 부릅뜬다.
삼남은 장남을 깨닫고 황급히 소매로 눈물을 닦았지만, 그 뒤에도 뺨을 타고 흘러서 무의미했다.
"아 ... 바쁜 건가? 이건 또 실례했습니다"
"다르다!"
미닫이문을 닫고 밖으로 나가려는 형을 만류한다.
"뭐하는 거야 차남, 동생을 이렇게 울리다니"
착하지 착해, 하고 삼남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조용히 묻는다.
비난하는 대사지만 규탄하는 빛이 없는 것에 안도하고 숨을 내쉰다.
"아니, 나도 전혀 ..."
설마 간호를 부탁한 것만으로도 울어 버릴까 생각했다.
"만일의 경우는 부탁한다... 라고, 말했을 뿐이지만"
변명하면 장남이 눈을 가늘게 뜨고 이쪽을 보았다.
"그것은 네가 나쁘네"
삼남의 기분도 생각해라, 고 꾸중 받았다.
에에에... 남에게 의지하는 걸 말하는 건가?
하지만 동생에게 부담을 주는 것도 좋진 않겠구나...
장남은 어차피 말해도 잊을 테고.
... 아, 아니면 ... 혹시.
"... 혼자 어떻게든 해라, 라던가 ...?"
귀축같은 거냐 장남.
상냥한 얼굴로 무서운 것을 말하는 남자를 안면 창백해져서 바라본다.
에, 라고 중얼거리는 형의 목소리를 듣는 것과 동시에 불만이 입에서 새어 나왔다.
264 고고의 차남
"읏 너는, ... 그 아픔을 모르니까... 그런 걸, 말하는 거겠지 ... !"
그거 정말로 아프다.
고통 때문에 기절했을 정도고.
저런, 진통제 같은 거 마실 여유 없으니까?
오히려 거의 움직일 수 없으니까?
무심코 되살아나는 고통의 기억에 몸서리쳐버린다.
젠장, 싫은 것을 떠올렸다.
"잠깐, 차남 ... 다르다고, 진정해"
당황해서 장남과 삼남이 나를 껴안는다.
"응, 지금은 내 말투가 나빴어... 미안"
가장 괴로운 건, 너인데.
겨우 이해해준 것 같은 형에 몸의 힘이 빠졌다.
... 음, 그렇지만.
장남은 아픈 현장을 보고 있었던 것이 아니고, 얼마나 심한 상태인지는 몰랐을 테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텐데 ... 나도 머리에 피가 올라 있던 것 같다.
"아니 ... 나야말로 이성을 잃어서 미안 ..."
사과의 의미도 담아 장남의 어깨에 머리를 맡기자, 동시에 팔에 삼남이 꼬옥 매달렸다. 동생이 귀여워서 치유된다.
265 고고의 차남
"무슨 일 있으면, 나에게 말해. ... 일단 나, 네 형이니까"
지금까지처럼 적당하지 않으니까, 제대로 의존해줘.
호소하는 것 같은 목소리에 얼굴을 올린다.
외로운 듯이 웃는 향의 표정에 나도 모르게 얽매이고 말았다.
"아 ... 알겠, 다"
형이니까 사흘 뒤면 잊을 테지만, 이렇게 걱정해주는 것이 어쩐지 간지러워서... 걱정해주는 것이 기뻐서.
동생에게 부담을 더 주지 않고 싶으니까, 하고 마음에 변명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아, 덧붙여서 이후에는 울음 그친 삼남이 코코아를 가져다주고, 장남과 셋이서 티타임.
장남은 파칭코에서 적당히 이겨온 듯 경품의 과자를 내주었다.
나는 조금 아직 배가 무거웠으니까 초콜릿을 한쪽만 받았다.
오랜만에 먹는 단맛은 맛있었단 거야... 다른 과자도 먹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그만뒀다.
다행히, 무서워했던 아픔도 전혀 없어서 말이야 ... 걱정하고 보살펴준 삼남은 흐린 얼굴이지만 안심했다.
...라고 말하는 것이 삼남과 죽 이야기 (+ 장남)의 전말이다.
내 심정을 될 수 있으면 당시를 떠올리며 썼지만, 다시 보면 저렇구나 ... 나는 상당히 식탐있었구나 ...
266번째 무명씨
거기 아냐
267번째 무명씨
거기 아냐
268번째 무명씨
거기 아냐
그리고 장남에 대한 취급이 심하다
269번째 무명씨
차남 프리 허그하고 있었는지
270번째 무명씨
빨간색 찌개 소스면 XXX 거?
그 소스는 위험한 정도로 새빨갛지만 전혀 맵지 않았지
271번째 무명씨
겉보기엔 고추장이라 쓰여 있고 색깔도 검붉어서 엄청 매워 보이던데
272번째 무명씨
미묘하게 밥테러였어 ... 찌개 먹고 싶어졌어
272번째 무명씨
너희들도 거기 아니잖아
273번째 무명씨
츳코미 할 곳이 너무 많아서 현실 도피하고 있는 거 아냐
274번째 무명씨
이제 토혈()목격 피해자도 세명째인가 ...
275번째 무명씨
삼남은 미묘하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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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먹었습니다"
에,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나온다.
이틀이면, 순조롭게 식욕을 회복할 거라 생각했는데.
"이제, 괜찮아 ? "
상태 나빠? 괜찮아? 물으면 애매하게 웃으며 답한다.
"조금, 뭐 ... 낮에 또 먹을 거야"
모처럼 쥬시마츠가 만들어 준거니까, 남기거나 하지 않아.
막 일어나서 식욕이 없을 뿐이라고 말하며, 카라마츠는 죽이 남은 그릇을 그대로 뒀다.
"어 ... 카라마츠? "
거실에 얼굴을 내밀자, 이불은 텅 비어있었다.
그러고 보니, 잘 돌봐주어서 쉬고 있을 뿐, 이제 혼자 걸을 정도로 회복한 거지.
...며칠 전의 상황이 있는 탓에, 아무래도 걱정이 되어버리지만.
"...일단 보러 다녀올까"
쓰러져있거나 하면 곤란하고.
화장실로 간다. ... 없다.
화장실도, 이층도, 거실에도 없다.
설마 밖으로 나갔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하고, 부엌을 들여다본다.
작은 소리가 나니까, 문을 열어 보니 잠옷을 입은 등이 보였다.
"카라마츠 ? 다행이다, 여기에 있었 ..."
휴, 하고 숨 막히는 소리가 울린다.
이쪽을 되돌아보는 카라마츠의 입가와, 잠옷의 가슴 부분에.
입술의 가장자리에 묻은 빨간색과, 튄 것 같은 새빨간 얼룩.
(...뭐야 저거, 피...? )
이런 곳 ... 마치, 갓 피를 토하고 있던 것 같은.
"아, 미안... 더럽혀 버렸다"
서두르는 카라마츠의 목소리가 들리는 순간, 나도 모르게 달려가 어깨를 잡고 흔들어 버렸다.
무슨 일이야, 너, 그 피는 뭐야... !
항상 잘도 말하는 입도 열지 않고, 소리가 되지 않는 말만이 머릿속을 헤집는다.
"쵸로마츠, 그만 ... 콜록콜록"
카라마츠가 괴롭게 기침해서, 황급히 손을 뗀다.
그렇지만 기침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카라마츠는 주방을 붙잡는 것 같이 몸을 구부렸다.
"읏 콜록,"
싱크대 쪽으로 조금이지만 토한 빨간색.
조금씩 옅어지고는 있지만, 역시 조금 전까지 피를 토하고 있었다고 확신한다.
핏기가 당기는 기분을 맛보며 등을 문질러, 카라마츠의 증상이 진정되기를 기다렸다.
"콜로, 하아, 하─ ..."
거친 호흡을 가다듬으면서 카라마츠가 이쪽을 본다.
"미 ... 미안해 카라마츠 ... 그 ... 괜찮아, 보이지 ...않, 네"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당황하는 나에게, 카라마츠는 푸른 얼굴로 괜찮다고 답한다.
바보, 전혀 괜찮을 리가 없지.
나야말로 미안해 ... 역시, 네가 사과할 게 아니다.
"... 갈아입고 올, 테니까"
어색한 얼굴로 그렇게 말하며, 불러 세워도 곧장 부엌을 나가버린다.
카라마츠의 모습이 사라진 그대로, 축 늘어져 힘이 빠진 무릎을 꿇었다.
카라마츠가 피를 토하고 있었다, 는 사실이 머릿속에서 빙빙 돌아 현기증이 난다.
"우 ... 아, "
눈의 안쪽이 울리고, 안된다고 고개를 젓는다.
오늘은 집에 나 밖에 있지 않아.
북북 눈꺼풀을 비비고, 찰싹 양손으로 뺨을 쳤다.
"확실히, 하지 않으면"
거실에서 잠시 기다리고 있으면, 갈아입는 게 끝난 것 같은 카라마츠가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왔다.
카라마츠, 하고 어색하게 이름을 부르면, 안심시키는 미소를 지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괜찮아, 아까는 미안했다..... 이제 진정했으니까 걱정하지 마"
상냥한 목소리로 달래져서 꽉 입술을 씹었다.
왜 네가 걱정하는 거야.
이럴 때까지 무른 형에게 어이없다는 조금의 아쉬움이 섞였다.
"미안 ...그런 얼굴 하지 말라구 ... 나까지 힘들게 된다"
미안해, 고 사과하는 혀에게 체념하여, 어깻죽지에 살포시 머리를 얹는다.
섣불리 신경을 쓰는 것보다, 솔직하게 응석 부리는 것이 녀석을 기쁘게 할 테니까.
아니나 다를까 안심한 얼굴로 등허리를 쓰다듬어 주기 시작한 형의 옷자락을 꼭 쥐었다.
"쵸로마츠는 항상 열심이니까, 나도 안심하고 있어."
천천히 머리를 쓰다듬어지면서 듣는 말은 무르고, 언제나 우리들의 욕망을 채워 준다.
그렇지만, 뒤의 이어지는 말에.
내가 없어도, 같은 말을 했다.
그런, 쓸쓸한 얼굴로 웃으면서.
그렇지 않아, 라고 말을 끼워 이어간다.
"나도, 네가 그렇게 인정해주니까 열심히 할 수 있는 거니까"
평상시에는 말하지 않지만.
형제에게 나를 위해주는구나, 노력하고 있구나, 하고 말해주는 건, 너 정도야.
"쥬시마츠는 네가 없으면 노래연습 할 수 없고, 토도마츠는 낚시터에 갈 때 대부분 너랑 가니까."
쥬시마츠에 대해서는 싫은 얼굴 하지 않고 야구 어울려주는 거, 너와 이치마츠 뿐이고.
토도마츠의 그 많은 취미에 어울려 줄 수 있는 건 너 정도겠지.
"네가 없게 되면, 이치마츠라든지 언제나 어두운 상태니까."
오히려 가장 이 형에게 따르고 있는 것은 이치마츠일지도 모른다.
반발하고 씹어도, 버림 받지 않는 것에 안도한다.
미숙한 반항기에 얽히면서도, 언제나 곁에서 참견하고 있었다.
최근에는 겨우 솔직해진 것 같지만.
"제일 화난 오소마츠 형을 억제할 수 있는 것도 너뿐이야."
우리는 무리야, 싸움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으니까.
그 녀석 너와 달리 손대중하지 않으니까, 라고 말한 즈음에 카라마츠의 물기를 띤 목소리가 귀를 울린다.
"그런가... 나, 제대로 여기에 있었구나..."
라며 뚝뚝 어깨를 적시는 눈물에, 내 눈물샘도 자극된다.
"당연하잖아, 바보"
싸움의 연장이나 농담으로는 그렇게 말할 수는 있지만, 형제 누군가를 진심으로 필요 없다 니 생각 리가 없다.
응, 하고 카라 마츠가 대답하며 눈물을 닦는다.
"쵸로마츠 ... 고맙다.
네가, 나의 형제라 좋았다."
언제나처럼 말쑥한 말을, 평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온화한 미소로 듣는다.
"그만해, 그런 ......"
그런 근성의 이별 같은 얼굴하고, 말하지 말아 줘.
"괜찮은, 거지 ...?"
젖은 눈을 문지르며 고개를 들고, 카라마츠의 눈을 들여다본다.
방심하면 오열이 새어 나올 것 같았으니까, 입술을 깨문 상태다.
카라마츠는 순간 망설이는 것처럼, 시선을 둘 곳을 못 찾다가 잠시 후 입을 열었다.
"아마...... 사라진다고, 생각해"
예상과는 다른 대답에 뇌가 이해하는 것을 거부한다.
사라진, 다니, 뭐가.
"그때는... 사과밖에 할 수 없지만....... 보람 없는 형이라 미안하군..."
이쪽의 모습을 깨닫지 못한 것인지, 말하기 힘들어 보이면서도 담담하게 이어간다.
카라마츠, 하고 이름을 부르려고 했지만, 마른 목이, 이상한 소리를 낼 뿐이었다.
"만일의 경우에는 ... 부탁, 한다"
조용히 고개를 낮추는 것과 동시에, 말한 내용이 사고를 둘러싼다.
괜찮아, 라고 대답하지 않았다.
... 아마 사라진다. 그때는 사과밖에 할 수 없지만. 보람 없는 형이라 미안하다. 만일의 경우, 에 .........
"...쵸로마츠? 괜찮아?"
카라마츠의 손이 이마에 맞추고, 눈이 마주친다.
몸의 떨림이 멈추지 않는다.
핏기가 내려가 귀가 울린다.
"어디가 아파? 상태가 별로인가? 물 가지고 올까?"
허둥지둥하게 이쪽의 컨디션을 걱정 카라마츠에게, 들끓는 것은 분노.
카라마츠, 너, 내 걱정할 때가 아니잖아.
자신을, 얼마나 뒷전으로 할 생각이야.
너를 소홀히 해 온, 우리들의 걱정만 하고.
"... 으 ... 극"
눈시울이 뜨거워, 주룩 넘쳐 흐른 것은 자신의 원통한 눈물이다.
의지할 리가 없어, 이 녀석은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형제를 걱정하는 놈이니까.
...... 상냥한, 형이니까.
"우, 울지 마 ..."
난감한듯한 목소리에 안겨, 머리를 쓰다듬어진다.
자신의 흐느껴 우는 소리가 들려 마음이 답답해진다.
카라마츠는 내 어깨와 등허리를 문지르며, 때때로 펑펑하고 상냥하게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래도 눈물은 멈추지 않고, 비밀리에 내심 혀를 찬다.
먼 곳에서, 현관 열리는 소리가 들린 것 같았다.
"다녀왔어─카라마츠, 상태는 어..."
파칭코 경품을 보여주려고 객실의 문을 여니, 쵸로마츠를 껴안고 있는 카라마츠에게 환영을 받았습니다.
"아 ... 바쁜 건가?"
이건 또 실례했습니다, 하고 발길을 돌리려고 했더니 카라마츠에 억류된다.
이건 절대 뭔가 있었군 ... 쵸로마츠 울고 있고.
한숨을 쉬며 체념하며, 거실로 들어간다.
"뭐하는 거야 카라마츠으, 동생을 이렇게 울리다니"
착하지착해, 라고 쵸로마츠의 머리를 어루만져주자 그만해라고 말해지며 뿌리쳐진다.
아 그러고 보니 너, 어루만져지면 눈물 멈출 수 없게 됐지.
평소 울지 않으니까, 한번 무너져 버리면 안정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구나.
어휴 하며 어깨를 으쓱이면서 카라마츠의 말을 기다린다.
"아니, 나도 전혀 ...만일의 경우는 부탁한다... 라고, 말했을 뿐이지만"
진술하는 동생에게, 자연스럽게 얼굴이 험악해진다.
이 털털이의 이야기, 거기에 그 이상도 무심코 입으로 낸 것이다.
그런 것으로, 쵸로마츠가 이렇게 될 리가 없다.
"그것은 네가 나쁘네... 쵸로마츠의 기분도 생각해라"
단계별로 이야기한다면 몰라도, 갑자기 그런 말은 마음의 준비도 아무것도 안 되었다고.
쵸로마츠가 만일의 사태에 약한 것은 너도 알고 있을 텐데.
적어도 제대로 설명하고, 말하라구.
"... 혼자 어떻게든 해라, 라던가 ...?"
절망에 떨리는 새파란 얼굴과 눈이 마주쳤다.
위험, 반사적으로 입을 열어 보지만 카라마츠가 외치는 게 빨랐다.
"읏 너는, ... 그 아픔을 모르니까... 그런 걸, 말하는 거겠지 ... !"
피를 토하는 것 같은 표정에, 무심코 굳어 버린다.
고통을 혼자서 견뎌온 고독.
겨우 도와달라고 내민 손을 뿌리쳐진 슬픔.
무엇보다 ... 참을 수 없었던 거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덜덜 떠는 몸을, 서둘러 끌어안았다.
"잠깐, 카라마츠 ... 다르다고, 진정해"
혈기의 없어진 뺨을 쓰다듬으며, 쵸로마츠에게 떠맡겨 같이 끌어안았다.
"응, 지금은 내 말투가 나빴어... 미안"
너를 소홀히 한 생각은 없었어.
"가장 괴로운 건, 너인데...."
그 말에 울 뻔하면서도, 아직도 다스려지지 않는 떨리는 몸을 어루만져준다.
조금씩 힘이 풀리고, 카라마츠도 안정을 되찾은 것 같다.
"아니 ... 나야말로 이성을 잃어서 미안 ..."
정말 미안한 듯이 사과하고, 내 어깨에 머리를 맡긴다.
"무슨 일 있으면, 나에게 말해."
일단 나, 네 형이니까.
"지금까지처럼 적당하지 않으니까, 제대로 의존해줘."
매달리는듯한 목소리로 호소하면, 카라마츠는 고개를 들고 이쪽을 보았다.
"아 ... 알겠, 다"
내가 상당히 심한 얼굴을 하고 있었는지, 어쩔 수 없군하고 말하고 싶어 하는 얼굴로 웃으며 끄덕인다.
... 그 눈의 안쪽에 체념한 듯한 색은, 사라지지 않았지만.
목이 말랐다, 고 말하기 시작한 오소마츠 형을 따라 거실을 나온다.
눈물은 거의 멈췄지만, 여러 가지 일이 많아서 머리가 따라갈 수 없다.
"... 나, 코코아 마시고 싶─어."
차가운 수건을 내밀며 오소마츠 형이 웃는다.
뭔가 있어서 마음이 복잡하지, 하고 말해지는 것 같아서, 분하지만 맞다고 내심 고개를 끄덕인다.
부엌에 도착하자마자, 냄비에 우유를 넣고 불에 얹었다.
코코아와 설탕을 준비하고, 우유가 따뜻해지기를 기다린다.
부글부글 끓은 즈음에 매우 약한 불로, 약간 물에 풀어낸 코코아를 넣는다.
코코아가 완전히 녹은 것을 확인한 후, 설탕을 넣고 간을 맞춘다.
"... 다 됐어, 머그잔, 준비됐어 ? "
의외로 힘없는, 목소리가 나왔다.
오소마츠 형은 빨강, 파랑, 녹색 머그잔을 꺼내, 냄비 안의 물에 살짝 헹궈서 전달 주었다.
냄비의 내용물은 세 명분을 담으니까, 비워져서 그것을 가볍게 물에 담가 둔다.
"옮기는 건 내가 할 테니까."
너는 미닫이문 열어줘, 말해져서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떨리는 손으로 쟁반을 옮기는 것은 위험하다.
먼저 부엌을 나서, 객실의 문을 연다.
"... 코코아인가? "
좋은 냄새다, 라고 웃는 카라마츠에 어깨에 힘이 빠진다.
조금 전의 모습은 어디 갔는지, 싱글벙글 웃는 얼굴을 드는 형의 표정에는 한치의 흐림도 없다.
... 이렇게 눈속임 당한 걸까, 우리는.
"그래, 쵸로마츠 수제라구"
결들일 과자는 뭐가 좋아? 라고 들으면서 오소마츠 형이 파칭코 전리품을 늘어놓는다.
파우치에 들어간 전병 스낵 과자에 초콜릿.
마시멜로와 라무네라고하는 과자도 있었지만, 카라마츠가 선택한 것은 비터의 초콜릿이었다.
뽀각, 하고 예쁜 소리를 내며 부러진 한 조각을 들어, 입에 넣는다.
"달콤해"
후후, 하고 미소를 짓고 입꼬리를 올린다.
코코아에는 마시멜로 쪽이 맞는 거 아냐─, 하고 농담을 하며 오소마츠 형이 손에 든 것은 김 전병이다.
나도 마시멜로를 하나 입에 넣고 머그잔을 기울인다.
... 그런 온화한 시간이다.
아직 내 손은 떨고 있고, 오소마츠 형도 주먹을 꽉 쥐고 있다.
카라마츠의 안색도, 매우 좋다고는 말할 수 없는데.
"... 맛있었다. 잘 먹었습니다"
후, 하고 한숨을 내쉰 카라마츠가 내 머리를 쓰다듬는다.
"감사합니다" 라고, 너는 하루에 몇 번이나 말하는 거야.
우리가 좀처럼 하지 않는 말을, 너무도 쉽게 입에 올린다.
"카라마츠"
말을 걸면. 얼굴을 들고 이쪽을 본다.
"... 나도 말이야, 네가 형이라 좋았다고, 생각해"
항상 고마워.
감사의 말을 입에 올리면, 순식간에 피기 시작하는 표정에.
그 행복한 미소를 흐리기 싫어서 "앞으로도" 라는 말은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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